사업자 주택 담보대출로 창업 대출 가능할까?

 

창업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자금입니다. 저 역시 사업을 준비하고 있고, 자금조달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기 때문에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래서 창업자금을 알아보던 중 사업자 주택 담보대출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사업자 주택 담보대출로 창업대출이 가능한지 알 수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로 창업대출 가능할까?

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을 통해 창업대출이 가능할까요? 정답은 가능합니다!

많이 선택하는 프랜차이즈 창업을 기준으로 초기창업 자금은 보통 2~3억 정도로 적지 않은 자금이 필요합니다.

 

신용대출은 조건도 까다롭고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조건도 덜 까다롭고 보다 많은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것이 주택 담보대출입니다.

 

살고 있는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경우 '기타 업종'으로 분류되어 주택구입을 제외한 다른 용도라면 기업자금 대출규제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창업자금으로 대출받을 경우 까다로운 기업자금 대출규제를 받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살고 있는 아파트가 4억 원일 경우 '4억 원 × 80%=3억 2,000만 원'을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사업자 주택담보대출 주의점

창업자금을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규제가 없는 대신 용도증빙이 의무입니다. 이는 기업자금이 제대로 사용되도록 하기 위해서 마련한 장치입니다. 

 

물론 예외적으로 개인은 1억 원 이하, 법인은 5억 원 이하로 대출을 받을 경우 생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아두셔야 할 것은 사업자 등록 시점이 3개월이 지나지 않으면 생략이 불가하다는 점입니다.

 

또한 현장실사도 은행에서 나오기 때문에 3개월 미만의 사업자의 경우 더욱 보수적으로 심사를 합니다.

 

또 다른 주의점은 간혹 실제로 사업을 하지 않고 주택담보규제를 피하기 위해 사업자를 내고 기업자금 대출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계자금으로 대출을 받을 경우 DSR 조건에도 부합해야 하고 지역별로 더 낮은 경우도 있지만 LTV도 최대 70%까지입니다.

 

하지만 사업자 대출로 받을 경우 기업대출로 분류되기 때문에 LTV가 지역별로 차등 없이 80%까지 가능합니다. 특히 투기지역은 기업과 가계가 최대 50%까지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어 다주택자 김 씨가 서울 강남의 20억 원정도의 아파트를 가계자금대출을 통해 받으면 LTV 30%인 6억 원이지만, 기업대출을 이용할 경우 LTV 80% 16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것입니다.

 

또한 가계자금의 경우 DSR 역시 부합해야 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사업을 하지 않으면서 대출을 많이 받기 위해 사업자를 내고 대출 신청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경우 은행에서 강제로 대출금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3개월 안에 은행에 대출사용내역을 제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당장 자금이 필요하다고 규제를 피해 대출을 받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이 글을 마치며

오늘은 사업자 주택담보 대출을 통한 창업대출과 주의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창업을 준비하고 계시고, 자금조달이 필요하시면 사업자 주택담보 대출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단, 기업자금인 만큼 사업용도가 아닌 주택구입 등 다른 용도의 자금조달을 위해 대출을 받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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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부동산 부자가 되는 대출의 비밀(저자 이훈규)